형상설계와 기질표현-매력 과시의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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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0-11-30 09:50| 조회 :16,740| 댓글 :0본문
형상설계와 기질표현-
매력 과시의 20대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녀대생이 졸업을 앞두고 저를 찾아 왔습니다. 20대가 돼보이는 그 녀대생은 자리에 앉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를 한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였으며 또 말소리도 그의 등뒤에서 울려나오는것처럼 알아듣기가 어려웠습니다. 그의 이런 행동거지는 지어 저의 동정심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제가 좀 큰소리로 얘기하라고 하였더니 그는 생각에는 큰소리로 말한다는것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진정으로 자기를 개변하려 하는가고 했더니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만약 학생이 “윤기”에 와서 이런 봉사를 받을수는 있지만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 대가로는 첫째, 마음이 변치 말아야 하며 둘째, 경제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대생은 주위의 적지 않은 친구들이 성형시술을 하라고 자기를 권고하고있지만 아픈것이 두려워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선생님이 성형시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기를 조절해주면 선생님이 얘기한 그 두가지 조건은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녀대생을 보고 학생이 이 사무실로 들어 올 때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였는데 그것은 자기에 대한 위치확정과 자신심이 없었기때문이며 또 상대방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것은 자기에 대해 만족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 녀대생에게 설문지를 주어 형상건설능력에 대해 검측하고 평가해 보았습니다.
검측에서 그 녀대생은 자기의 입과 얼굴이 특별히 큰데 대해 불만족했고 또 자기의 몸매에 대해서도 아주 불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몸매가 어떠냐고 했더니 뼈가 너무 실하다는것이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피부색이 검고 걸을 때에는 늘 허리가 구부러들며 저도모르게 목소리가 낮은데 대해서도 불만족했습니다.
그러면 자기에 대해 가장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만족스러운 곳이 한곳도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도 이상해 그를 보고 학교에서 무슨 학과를 전공하고있는가고 물었더니 평면설계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좋은 학과를 전공한다고 하니 그는 자기의 그 학과에 대해서도 신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공부하면서 무슨 상을 받은적은 있는가고 하니 그는 받은적이 있다고 하면서도 다른 학생들에 대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자기가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되는것은 무엇이냐고 또 물었더니 그는 성공했다고 생각되는것도 없기때문에 앞길이 캄캄해 이렇게 선생님을 찾아왔다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이 녀대생에게 단순히 화장방법이나 헤어스타일방법 혹은 옷치장방법만 알려주면 되겠습니까? 당연히 안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이 녀대생에게 그럼 지금부터 한번에 두시간씩 훈련과정을 시작하겠는데 훈련과정에 반드시 정신을 딴곳에 팔지 말며 핸드폰을 끄고 선생님과 마주보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줄것을 요구했습니다.
우선 저는 이 녀대생이 자기의 성격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상상밖으로 스무살이 다 된 그가 자기의 성격이 내향인지 외향인지 확정하지 못하는것을 보고 저는 크게 놀랐습니다.
자아에 대한 인지도가 이러면 자신의 매력과시는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우선 이 녀대생의 성격특질을 료해하고 그를 도와 성격위치를 확정해 준후 또 기질위치도 확정해주려고 했는데 그는 자기에게는 아무런 기질도 없다며 옆에서 선생님이 보기에도 자기에게 기질이 있어보이는가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꾸밈이 없고 소박한 학생의 그 자태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기질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어 저는 그를 보고 키는 얼마나 되는가고 하니 1메터 65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 키면 녀자치고는 좀 큰축에 속한다고 하니 그도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인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비례에 따라 말하면 이 녀대생의 비례는 그의 신장과 매우 잘 어울립니다. 아주 정상적이라고 말할수 있지요.
이어 저는 녀대생에게 자기의 입과 얼굴이 남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며 늘 자비를 하고있는데 학생보다 얼굴이 더 큰 앞에 있는 이 선생님을 보면 어떠하냐고 물었더니 녀대생은 매우 부럽다고 하면서 성형시술을 한적도 없는 저에게 어떻게 성형시술을 해서 그런가고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외적과 내적으로 조절을 거쳐 이 녀대생이 순조롭게 자기를 리해하게 된후 저는 행위에 대한 경성요구를 제기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주요하게 상점에 가서 쇼핑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습니다. 례를 들면 상점에 가서 그더러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장식품, 옷, 신발 그리고 핸드백 같은것을 구매하게 한후 마지막 날에는 구매한 이런 물건들로 단장하고 그가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파마로 헤어스타일을 바꾸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그날 큰 비가 내렸는데 저는 그와 갈라지면서 그에게 별다른 요구는 없지만 오늘 이 차림새에 20년래 갖고있던 자신의 그 우아한 기질과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얻게 된 그 자신심을 가지고 남자친구를 한번 찾아가 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꼭 전화로 소식을 알려달라고 약속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가 저녁에 약속대로 전화를 하여 왔습니다. 그는 전화에서 남자친구가 자기를 보자 깜짝 놀라며 네가 원래 이렇게 예쁠줄 정말 몰랐다고 하더라는것이였습니다.
처음 제가 이 녀대생을 만났을 때 그는 저를 보고 자기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기 생각에는 그 남자친구가 자기를 별로 좋아하는것 같지 않아 자신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전화를 한뒤로부터 이 녀대생은 자신에게 무엇이 맞고 적응되는지를 료해하고 정확한 인생위치를 확정하게 되였으며 지난날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개척해나가고있을뿐만아니라 이전에는 말도 감히 하지 못하던 그가 지금은 자기가 배운 형상설계와 평면설계로 하여 매우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들과 사상교류까지 하면서 늘 자신감을 가질것을 강조하고있다고 합니다.
기실 행위성 동작이라고 할수 있는 이런 자신감은 반드시 에너지를 통해 전환되여야 합니다. 말하자면 한 사람의 사유와 정감 그리고 표정과 표현상태를 대표하는 정신면모를 우선 조절해야 한다는것입니다. 특히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위치확정의 그 기원도 역시 정신면모에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그 녀대생이 바로 이런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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