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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학으로부터 본 중국문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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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1-11-03 09:12| 조회 :3,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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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학으로부터 본 중국문화(3)

륙건덕



 하지만 우리가 굴원을 볼때 어떤 때에는 그가 어딘가 자기관심자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지금 어떤 연구에서 굴원이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라고 하지만 그건 관계치 말고 그가 자기의 영욕을 기준으로 했다는것입니다. 만약 자기가 중용을 받아 나라에서 권세가 큰 대신이나 되였다면 그는 세상이 좋다고 했을것입니다. 하여 굴원의 작품에는 자기긍정 자기가송같은 성분이 특히 많습니다. 그뒤로 내려오면서 우리 중국문학이 중국문화를 포함하여 이런 전통이 있습니다. 무엇을 말할라치면 물건을 빌어 마음을 표현합니다. 굴원이 바로 물건을 빌어 감정표현을 잘 합니다. 례를 들면 자기를 착한 새나 향기로운 풀로 변하게 하는데 결국에 이런 새나 풀은 모두 자기자신에 대한 반사형상이였습니다. 그후 중국문학에는 이런 현상이 아주 많았습니다. 례를 들면 <<애련설>>같은것이니다.진흙속에서 나왔지만 더러워지지 않는다는둥 하는 것들인데 돌아보면 모두 자기흔상입니다. 또 례를 들면 아주 많은데 우리가 말하는 소나무 매화 그리고 참대의 절개 모란 백양 이런것들을  쓴 사람들은 사실상 모두 자기를 표방하여 쓴것입니다. 이런것들은 그 자체의 특성은 없고 거기에 부여된 도덕상의 내용이 실제로 자기자신이 되여 만들어진것입니다.


 저는 외국문학에 이런것들이 있는가를 찾아보고싶지만 발견하기가 아주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 흥취를 느낀다면 불란서 르네상스시기 산문작가 몽텐의 문장을 보십시오. 그의 문장은 아주 유모아적인데 유머는 일종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유머나 이 미덕이란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글 쓰는 사람이 글과 자기사이에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자기에 도취되지 않으며 자기가 착오를 범할수도 있다는걸 스스로 발견하며 자기에게 작은 허영심이라도 있으면 경각심을 가집니다. 때문에 한 면으로 그에게는 하나의 귀띰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다른 한 면으로 이 목소리뒤에 또 한 목소리가 있는걸 발견할수 있는데 자기와 거리를 유지하라는 목소리와 자기와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라는 목소리입니다. 이런 사람의 생활을 살펴보면 아주 정취가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것이며 또한 자기의 일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가능하게 어떤 물질적향수를 완전히 초탈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런것들로 일체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런 사람에게 영예나 치욕이 닥치면 차분하게 받아들이는데 이건 아주 좋습니다.


중국문화는 지금에 와서 아주 큰 개변을 가져왔지만 아직도 자기위주관념이 있습니다. 더우기 중국문인들은 자기가 소속된 계층을 욕하면 안전하다고 여기고 자기를 이 계층에 들여놓고 자기가 청고하다고 자처합니다. 외국문학에서는 이런걸 얼마 못 보았는데 중국문학과 많이 다릅니다. 그 례로 제가 여러분에게 한단락 읽어드리지요. 어느 문장인가 하면 영국소설 <<간첩>> 인데 인민문학출판사에서 출판했습니다. 작자는 캉라더입니다. 캉라더는 필란드사람인데 18살에 영국에 갔습니다. 그후 영국에서 영어로 소설을 썼고 소설속에 많이는 정치제재를 다루었습니다. 소설에서 그는 19세기말 20세기초가 무정부주의라고 했습니다. 무정부주의자는 어떤 모양이겠습니까 무정부주의는 중국에서 20세기초 몇년에 아주 성행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무정부주의자였습니다. 국민당시기에 독권은 암살에 의거했습니다. 채원배 역시 당시 상해에 암살조직을 세웠습니다. 암살이란 무엇인가 무정부주의자들은 암살이 우두머리를 죽이는것이라고 여깁니다. 사실 우리가 보기에 그들의 행위는 테러주의입니다. 그것이 사회에 적극적인 의의는 없습니다. 총살을 하고 청나라 관원을 죽인것이 례컨대 광동광서총독을 죽인것이 백성들에게 어떤 후과를 가져왔습니까 결국에는 몇십년의 군벌내전이였습니다. 바로 백만 천만에 달하는 중국의 우수한 청년들을  전쟁에서 죽게 하였거나 또 기타 이러루한 동란속에 죽게 하였습니다. 이건 아주 나쁩니다.


무정부주의는 그 시기 서방에서도 류행했습니다. 첫시작은 로씨아에서부터였습니다. 여러분이 뚜르께네브의 소설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다면 이책에 나오는 한 인물이 바로 바자로브인데 이 바자로브의 구호가 모든것을 의심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랭정한 눈길로 세계를 보며 외과수술칼로 개구리를 해부하듯이 사회를 해부하려 듭니다. 이때 그가 해낸 일은 아주 급진적이고 위험했습니다. 캉라더의 <<간첩>>에도 한 인물이 있는데 키는 키지 않고 생김새도 잘 나지 못했는데 그에게는 교수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는 자기가 아주 총명하다고 여기며 영국이라는 사회에서 반드시 아주 높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어느 기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을뿐입니다.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기술학교교육을 받았다고 하면 이는 비교적 낮은 차원입니다. 그후 그는 염료공장에 가서 실험실에서 일합니다. 그는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폭약과 뢰관을 제조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그는 폭약과 뢰관을 호주머니에 넣어가지고 테러행위를 합니다. 경찰도 그를 보면 무서워합니다. 그것은 그가 언제든지 그를 붙잡는 사람과 함께 죽을수 있기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자기가 기회를 만나지 못했다고 원망합니다.


다음 캉라더는 이 소설에서 이렇게 쓰고있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이교수는 아주 자신만만하며 자기의 우점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여깁니다, 이러한 사회가 그에게 공정한 대우를 줄수 없습니다. 바로 사회가 그에게 불공평하여 원래는 그가 더 좋은 일을 할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캉라더는 계속하여 이렇게 썼습니다. <<이 공정한 원칙에 표준이 있는가 참을성있게 다른 사람이 말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기절로 인재가 기회를 못 만났다고 할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말해주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저절로 어떻게 사회가 자기에게 불공평하다고 말하겠습니까 교수는 천재입니다>>. 캉라더는 작품속의 인물이 키는 작아도 몸에 거대한 힘을 갖고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에게 천재가 있다는데 이 말은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운명에 순응하는 위대한 사회미덕이 모자랍니다. 이런 말은 중국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이 교수 역시 문화인이여서 자기가 많은 지식을 배웠다고 여깁니다.


제가 보기에 기도라는것은 이상한것입다. 새로운것을 만난것같기도 한데요.  그것은 제가 16,7살때 이상한 시를 쓰기 좋아했고 사회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자기가 어떻게 되여 대학에도 못 갔고 그래도 별문제 없으며 이런 사회를 보고 좋다고 여겼습니다. 일종 사회미덕인데 위대한 사회미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회미덕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세에 순응하는가 운명에 따르는가 하는것입니다. 물론 이런 태도뒤에는 가능하게 어떤 종교적요소가 있을것같습니다. 단언할수는 없지만 이런 종교사회는 이미 소유한것에 대하여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 배후에는 이런 관념일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외국문학을 볼때 어떤 야심가들은 오직 우로 바라오르기만 바랍니다, 례로 발자크의 소설에는 19세기 당시 불란서사회에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많은 일을 하고 많은 말을 하지만 원망같은것은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이 그리 좋지 않은 개인야심가여서 많은 일들을 할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원망같은것은 하지 않고 원망을 미덕이라 하지 않습니다.


중국고전문학이나 어떤 글은 지금까지 늘 물건을 빌어 감정을 표달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무형중에 자기관심적인 특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자기관심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안 좋습니다. 저는 외국문학을 늘 보는데 외국문학에서 물건을 빌어 자기감정을 표현하는것을 못 보았습니다. 이른바 뿌쉬낀이 바다를 노래하고 또 팽스가  장미꽃을 노래한것은 그들이 자기가 사랑한 사람을 비유한것이지 중국작가들처럼 모란으로 자기를 나타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재미있는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데 제가 방금 말한것은 실제 례를 든것이구요 중국의 전통문학에서 물건을 빌어 자기를 표현한것을 아주 많이 볼수 있는데 허다한 시가 다 이렇습니다. 바로 질풍근초나 백설청송같은것은 다 자기를 추어올린것입니다. 이런 단어들을 자주 듣게 되면 싫증을 느끼고 자기를 올리추는 사람은 어린애같이 자기밖에 모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자기의 작은 울타리에서 뛰쳐나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더 좋아지니까요.


그럼 다른 문학작품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은 20세기초 체코문학의 명작인 << 훌륭한 병사 쇄커>>를 알고있겠지요.  이 작품의 작자는 하세크인데 그는 일찍 문장을  써서 가장 위대한 작가는 하세크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는 어떤 문인들을 풍자한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다른 사람을 풍자하는것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겨 자기를 풍자하고 자기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 문장의 제목은 <<가장 위대한 작가>>입니다. 이 문장은 아주 재미가 있는데 그는 자기에게 아주 많은 우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자기는 자기에 대하여 제일 잘 알고있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이런 단락이 있는데 이 문장은 대략 2,3천자쯤 됩니다. 제가 좀 읽어드리겠습니다. <<나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쓰는 사람은 틀림없이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고 있을것이며 다음번 제국선거때 이미 몇개 현에서 추천한 나를 꼭 오헝제국의회에 들여보내야 한다. 그때의 체코는 오헝제국의 한부분일것이다.>>  그는 자기처럼 이렇게 우수한 사람은 이미 여러사람에게서 추천을 받았고 꼭 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이 제국좌담회에서 고상한 의원은 틀림없이 자기이고 의회의 기타 살람들은 모두 소인이며 자기가 들어가야만 고상한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내가 다시 한번 해석할것 없이 내가 말한 이 사람은 가장 고상한 사람인데 바로 내 자신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 내가 또 한마디 선언하는데 내가 쓴 이 문장까지도 나의 위대하고 고상한 거동가운데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 작가인 내가 꼭 의원으로 당선되여야 하며 그래야만 이 사회가 좋아지고 이 모든 의원들이 고상해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재미있는 정서입니다.


어떤 때 저는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저는 로신선생을 아주 탄복합니다. 그가 쓴 많은 문장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광인일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검다고만 했기때문입니다. 오직 자기만이 빛나는 별이고 아름답다는것이지요. 이런 정서는 무서운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때 어떤 작은 일에서나 자기를 위한 일을 하는것은 아주 보편적인것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다 할줄 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은 모두 취해있고 자기만 깨여있다고 여길것입니다. 굴원은 늘 이런 심태입니다. <<광인일기>>에서처럼 그는 자기를 사회와 대립시켰습니다. 그래서 이 사회가 온통 암흑하고 자기만 한점 밝은 빛이라고 여깁니다. 후에는 이것이 자기흔상으로 변화하는데 이것은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좋아보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우리 세대보다는 낫고 그들은 유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유머를 잘 몰랐는데 지금 그들에게는 유머가 있습니다. 유머가 무엇인가 하면 바로 자기와 거리를 유지하는것인데 이것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제가 주의를 돌린것은 외국문학으로부터 중국문화전통을 보면 이 측면이 바로 문인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글을 써서 원망을 토로하는것인데 불평이 있으면 소리치고 자기의 원망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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