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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력사와문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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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1-07-22 08:23| 조회 :4,4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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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력사와문화 (5)



류경생   (중국인민대학)

 


        중국사람들은 유가학설을 믿지만 진정 중국 자신의 것은 도교인 것입니다. 도교야말로 중국의 토산품인 것입니다. 그외 것들은 모두 들여온 것인데 도교는 중국에서 잘 펴지지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 종교가 연구하는 것은 륜회학설인데 당신이 살아서 선량한 일을 많이하면 장차 죽은후에 천당에 가고 극락세계로 가며 살아서 나쁜 일을 하면 지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죽은 뒤 누구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도교는 살아서 련공하면 능히 신선으로 될수 있는데 선학을  타고 구름위를 날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여덟신선이 바다를 날아넘어 동해의 부상에 갈수 있고 로산도사처럼 벽을 뚫고 나갈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의 벽도 팍 가르고  들어갈수 있지않습니까? 로산도사를 모두 알고있지요? 누구나 이 재간을 배우려 하는데 배우고 또 배워도 누구도 이 재간을 배워낸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도교는 펴지지 못했는데 도교의 치명적인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때문에 도교는 중국에서 다른 종교들처럼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북경의 백운관은 도교의 중심이고 불교의 중심은 옹화궁입니다. 그외 와불사,벽운사,운거사 등은 모두 석경입니다. 대종사는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데 그의 한개 큰 종은 영락시대에 만든 것으로서 모스크바 크리물리궁의 종보다 조금 작은 세계에서 두번째 큰 종입니다. 거기에 가 보면 그렇게 무거운 종을 정말로 거기에 달아 놓았습니다. 종의 두 귀에 강철막대기 하나를 꽂아 달았는데 그 강철막대기는 아주 가는 것이였습니다. 1980년에 당시의 야금연구원에서 현대 스펙트르사선으로 비추어 무엇으로 이 종을 달았는가 보았는데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이 종은 만드는 것은 그때로놓고 보면 아주 대단한 일이였습니다. 구리를 가마에 녹여 주조했는데 한번에 주조해야 했으므로 그렇게 많은 구리물을 몇번 부어야 했겠습니까? 거기에는 또 만사천여자의 불경도 있습니다. 대각사를 보십시오.


우리 북경의 종교문화는 또 한 점을 보여주는데 사찰과 원림이 결합된 것입니다. 해전구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건너편은 오탑사인데 오탑사 안은 사찰과 화원입니다. 대각사는 멀지 않은데 그안에도 사찰과 화원입니다. 와불사는 사찰과 앵두화원입니다. 벽운사도 사찰과 화원입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문화입니다. 또 만수사가 있는데 여전히 사찰과 화원입니다. 화원은 전형적인 우리 한족문화인데 바로 원림입니다. 사찰은요? 그는 원래 아주 엄숙한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결합하였습니다. 동성구에 지화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종교음악으로 이름났습니다. 스님들이 국외에 나가서 연출했는데 이것이 바로 종교문화입니다.


1793년 건륭황제 80세 생일 때 안휘휘반이 북경에 들어와 호북의 무한한극과 결합하였는데 건륭이 보고 좋으니까 남겨놓았습니다. 그것이 후에 발전하여 경극으로 된 것입니다. 미운 것이 고운 것이며 미울수록 고운 것, 이것이 바로 문화인 것입니다. 례를들면 저팔계가 밉지 않습니까? 하지만 많은 곳에서 저팔계를 아주 곱게 그렸습니다. 아주 곱고 사랑스럽습니다. 챠플린은 밉지요,하지만 아주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술 효과입니다. 재담도 아주 대단한 것입니다. 후보림의 재담은 대부분 우아한 것인데 그 우아함은 음미할 만한 것입니다.


북경의 음식 문화도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북경의 음식문화는 주요하게 청궁에서 온 것입니다. 옛날 황제가 황궁에서 밥 먹을 때  이렇게 여덟개 료리,저렇게 다섯개 하여 모두 사십개입니다. 그는 혼자 작은상에 앉아서 먹는데 감상하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냄새 맡기도 하고 먹어 보기도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어떤때에 보면 무우로 만든 꽃이 있는데 먹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그다음 그가 무엇을 먹겠다고 하면 태감이 가져다 줍니다. 먹기전에 은저가락으로 독이 없는가 검사해 봅니다. 소위 만한전식이란, 산팔진,수팔진,림팔진,공팔진,해팔진 등입니다.


 산팔진이란 무엇입니까? 산속의 여덟가지 동물을 말하며 수팔진이란 물속의 여덟가지 고기를 말합니다. 해팔진은 여덟가지 해물, 림팔진은 수림속의 여덟가지를 말합니다. 하여튼 120여가지 채인데 이렇게 먹는 것입니다. 자희태후는 74세에 죽었는데 죽기전에 제일 즐겨 먹은 채는 무엇이겠습니까? 유명한 것이 바로 사대조입니다. 사대조란 무엇입니까? 네가지를 움켜쥔다는 뜻인데 례하면  새우속살을 밀가루와 함께 버무린 후 손으로 움켜쥐어 기름가마에 넣어서 튀기는 것입니다. 등심살,콩팥,물고기편 등으로도 이렇게 하는데 이것이 사대조입니다. 자희태후가 이런 음식들을 좋아 하였습니다. 후에 청나라가 멸망하였습니다.


어선방에서 밥을 하던 태감들은 좇겨나 밥먹을 곳이 없게 되자 북해의 서안에서 작은 가게를 차려놓고 장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 파는 것이 바로 자희태후가 먹던 밤가루 궈테,운두권 완두황,고기소구운떡 등이였습니다. 어떤사람은 자희태후가  사대조를 먹지 않았는가,이것도 만들 줄 아는가 하고 묻는데 물론 압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식당에 가면 채가 있어서 곧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사대조는  확실히 지금의 것과 같지 않은데 지금 식당에서 만드는 것은 그닥지 않습니다. 방선식당은 이렇게 시작되여 청궁의 물건들을 팔게 되였습니다.


1980년 개혁개방이 시작되니 외국사람들이 와서 밥을 먹게 되였습니다. 자희태후는  물고기를 먹을 때 잉어는 한자 길이에 한근짜리 너무 커도 안되고 너무 작아도 안됩니다. 작으면 살찌지 않고, 크면 고기가 질깁니다. 고기를 가져오면 두 어린 태감이 손질합니다. 한 사람이 젖은 수건으로 물고기 머리를 싸쥐면 다른 한 태감이 물고기 꼬리를 쥡니다. 그러면 료리사가 칼로 인차 물고기 배를 가르고 내장을 뽑아 냅니다. 그런다음 인차 고기 비늘을 바릅니다. 기름 가마가 끓으면 고기 머리와 꼬리를 쥐고있던 두 태감이 물고기를 기름 가마에 넣어서 튀깁니다. 뒤번져서 튀긴 후 접시에 담습니다. 그러면 다른 태감이 끓인 액즙을 자희태후 앞에서 물고기에 붇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익습니다.  이 때  고기머리의 수건을 풀면 고기가 입을 놀립니다. 꼬리를 쥐였던 태감이 손을 놓으면 고기꼬리가 움직입니다. 어째서입니까? 물고기의 중추신경이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름에 튀기는 시간이 너무 길면 물고기가 죽습니다. 만약 시간이 짧아서 고기가 잘 익지 않으면  먹을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과거에 비밀이여서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지 않았습니다. 기술이란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1980년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외국사람이 큰 늪에서 물고기를 잡아내면 당장 그앞에서 만들어 주고 물고기 한마리에 200딸라씩 받았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지금 젊은이들은 이 기술을 배우려 하지않습니다. 또 배우기도 매우 힘 듭니다. 지금 물고기 한마리에  500딸라 받을수 있다면  이것으로 외화벌이를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마지막으로 오리구이를 말합시다. 이것은 북경의 음식문화인데 우리 북경사람이 제일 자랑할만한 것입니다. 북경에 왔거나 북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북경오리구이는 다 압니다. 구이에 쓰는 오리는 무게가 일정한데 모두 다섯근짜리입니다. 북경은 춥고 물이 부족하여 과거에는 오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북경사람들은 닭을 먹었는데 운하가 개통되자 량식배가 북경까지 왔습니다. 오리도 량식을 따라 북경에 오게 되였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게 되였는데 제일 처음에는 편의방의 닫힌가마 오리구이였습니다. 후에 전취덕에서 걸어놓은 가마 오리구이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큰 어두운 방에 오리를 가두어 놓고 다리를 동여맨 후 한근가량되는 량식을 오리의 배에 밀어넣습니다. 그옆에는 물을 대야에 떠 놓는데 오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물만 먹습니다. 한주일 지난 후 또 그렇게 량식을 밀어 넣습니다. 오리가 이렇게 움직이지 못하고 물만 먹으니까 인차 무게가 다섯근 됩니다. 빠르다고 해도 한달이나 두달 걸려야 합니다. 어떤사람은 100여일 걸린다고 합니다.


그다음 누가 이 오리를 짚으면 옆의 물 끟이는 가마에 오리를 넣어 뜨거운 물에 적십니다. 이것도 기술인데 오리는 죽지않고 오리의 털이 모두 빠져나옵니다. 오리배 안의 것을 꺼내고 깨끗이 씻은다음 말린포도,사과,버섯 등을 놓고 마지막으로 온몸에 엿을 바릅니다. 바르기 전에 오리를 고른 임자가 복자거나 수자같은 글을 씁니다. 아무글을 써도 다 좋습니다. 그 다음 오리를 굽습니다 오리를 구울 때는 반드시  복숭아나무,배나무,대추나무같은 나무로 구워야 과일 향기가 풍깁니다. 굽기전에 오리의 주둥이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 넣습니다. 이렇게 해야  오리를 급히 구워서 바깥이 익을 때 오리의 배속도 같이 익습니다. 그렇지 안으면  바깥만 익고 속은 익지 않게 되는데 여기에는 모두 학문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리구이입니다. 지금 전취덕에 가서 돈을 좀 파는 것은 괜찮은 일인데 이것은 북경사람의 자랑입니다.


동래순의 양고기신선로를 보면 접시위의 양고기에 흰 줄이 있습니다. 이 흰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요횡옥대라고 합니다. 양고기의 한줄기 옥대,이것이 음식문화입니다. 방선식당처럼 해삼과 메추리알이 함께 있는 것을 오룡희주라 하고 검은닭과 자라를 함께 삶은 것을 패왕별희라 하는데 얼마나 좋은 이름입니까? 닭고기를 볶아내면 부용계편이라고 합니다. 큰 새우를 벌려놓은 후에는 비파새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음식문화입니다. 색갈과 향기외에 이런 이름을 들으면 입에 군침이 도는 것입니다. 양고기도 그렇습니다. 양고기가 한접시 있는데 그 옆에 있는 흰것을 뭐라고 합니까? 포자상조라하는데 아들을 안고 조회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 양고기 위에 흰것이 있다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향산청설이라고 합니다. 향산은 단풍이 들어 붉은 색인데 붉은산 위에 눈이 조금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양고기는 반드시 집녕의 것이여야 하는데 집녕의 산위에는 들후추가 자라 양이 들후추를 먹으면 노리지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예술입니다.


그리고 또 호동문화와 명인들의 옛집 사합원문화가 있습니다. 공왕부는 제일 먼저 화신이 있던 곳입니다. 북경에는 명인들의 옛집이 제일 많습니다. 북경에는 로자호가 많습니다. 그 중약들의 이름을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양음청페,통선리페,령교해독,오계백봉환 등등. 외국의 약들을 보십시오 다만ABC가 있을뿐 아무런 예술적 뜻도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약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의 약은 이름자체가 예술성을 띄였습니다. 북경을 아는 사람이면 전취덕이나 동인당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자호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옆에는  오유태 차집이라고 있었는데 학교로 갈 때면 향기가 풍겨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러한데 이 향기 자체가 북경사람들이 미를 추구하고 미를 향수하는 마음을 담고있습니다.  정원에 있노라면 5월의 홰나무향기와 차의 향기가 함께 풍겨옵니다.


우리 북경시민은 주인의 신분으로 외국사람이 대종사가 어디에 있는가고 물을 때 미안합니다,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면 될가요? 안됩니다. 대종사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응당 제대로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요?주인이니까요. 우리는 응당 이러한 방법으로 올림픽을 맞이해야 합니다. 혹시 누가 이화원을 어떻게 가는가고 묻는다면 능히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면 우리의 목적에 도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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