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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통명절문화유산과 국가휴가제도개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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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1-03-24 10:09| 조회 :4,6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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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전통명절문화유산과 국가휴가제도개혁(중)



5.4는 모든것을 버리기 시작한 한차례 대소탕이였습니다. 하여 일부 유명인들은 조강지처까지 버리고 자유련애를 하면서 허다한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로신선생도 그랬지요. 그때는 이렇게 하는것이 진보적이고 시체를 따르는것으로 여겨졌기에 질책을 받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정해준 처를 데리고 그냥 사는것이 되려 체면이 깎이는 일로 간주되였으니깐요.

문화계에서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일부 인사들속에서 이런 경향이 심했지요. 문화대혁명은 한차례 더욱 철저한 대소탕이였습니다. 말그대로 문화를 대혁명한것이였지요. 5.4때보다 더욱 철저한 소탕을 하였습니다. 5.4때는 문화계에만 한했지 농촌의 많은 농민들은 글자를 몰라 로신이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때는 철저했습니다. 그땐 제가농촌에서 학교를 다닐 때였는데 학교에서는 쩍하면 비판대회를 열고 림표의 하나가 둘로 나뉜다는 관점을 비판했고 공자를 비판했습니다. 어린 나이게 하나가 둘로 나뉜다는것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비판했지요. 농민들도 비판대회를 열고 자산계급의 사상꼬리를 자르고 머리속의 더러운 물건짝을 씻어내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 더러운 물건짝이란 바로 전통문화였지요.

이와 같이 우리 나라는 락후하여 전쟁을 치르고 몇십년의 동란을 겪은 뒤 문화대혁명때의 철저한 머리씻기를 했기에 우리의 전통문화가 커다란 손실을 보게 되였던것입니다.그러다 개혁개방을 실시한 80년대에 이르러서는 또 개혁개방의 충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경제물결이 일고 금전관념이 강해지면서 서양문화가 따라들어왔으며 그에 따라 전통명절이 또 한차례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거지요.이것이 휴가제도개혁의 큰 배경입니다.


세계무형문화재보호사업의 전개,한국단오절 세계유산등록신청이 가져온 압력은 휴가제도개혁에 대한 힘있는 자극이였다.


세번째 방면은 세계적인 무형문화재보호사업의 전개입니다. 이것은 더욱 높은 시각으로 봐야 할 문제인데 범지구적으로 20세기 7, 8십년대부터 세계적으로 무형문화재보호사업을 하여왔습니다. 이로써 문화유산과 무형문화재에 대한 보호사업을 하기 시작한거지요.이것은 현대사회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전통문화는 중국뿐아니라 전세계범위에서 위기에 직면하고있습니다.

전통문화란 각 나라나 민족의 자체특색을 띤 문화를 특정된 지역에서 발전시켜오면서 력사적으로 축적해온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현대사회의 국제화물결로 전세계가 일체화되면서 이런 지역문화나 한 나라의 특색문화에 충격을 주고있지요. 그러잖아도 현대사회에 적응되지 않는 이런 전통문화는 또 인터넷과 같은 전지구적인 선진정보수단에 의해 충격을 받다보니 각 나라와 민족이 모두 범지구적으로 특새문화의 위기에 직면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보호하기 시작했지요.

하나는 유형문화재에 대한 보호인데 장성,고궁과 같은것은 유형문화재에 속합니다. 다른 하나는 자연유산인데 황산, 로산과 같은것은 자연유산이지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무형문화재입니다.

무형문화재는 뒤늦게 보호하기 시작했는데 명절, 민간이야기와 같이 눈으로 볼수 없는 정신적인것을 말합니다. 뮤형상태인 명절이 이 범위에 속하지요.이런 보호사업은 전세계범위내에서 전개되는데 우리 나라는 비교적 일찍 이 사업에 참가하였습니다. 일찍 문화유산보호공약에 가입했고 후에는 또 무형문화재보호공약에도 비교적 일찍 가입했습니다. 장성과 고궁은 모두 유산보호이름에 등록되여있어 세계적인 보호범위에 들어있습니다.

한국의 단오절유산보호등록신청은 우리에게 커다란 자극을 주었습니다.  하여 중앙에서 이에 깊은 중시를 돌리게 되였는데 이것이 휴가제도개혁의 계기였고 이것이 또한 배경입니다.


휴가제도개혁의 토의과정

 한국에서는2004년에 등록신청을 시작하여 아마 2005년말에 성공했을것입니다.2004년에 우리 나라에서는 두개 의안이 동시에 두개 회의에 제기되였는데 하나는 인민대학 교장인 기보성 인대대표가 대회에 제기한 의안입니다. 그는 몇개 전통명절을 법정휴가일로 정하자고 제의했는데 지금의 방안과 똑같지는 않지만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향항대표단이 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 제기한 의안입니다. 이 두개 의안은 거의 동시에 두개 회의에 제기되였지요. 

 의안이 제기되자 인민대표대회와 정협에서 모두 중시를 돌리고 사람을 파견하여 조사연구를 하게 하였습니다. 이때로부터 우리 민속학회에서도 참여하기 시작하였는데 우리는 북경동악묘에 사무실을 하나 내고 중국민속학회란 간판을 걸었습니다. 민속학회 회장의 말로는 그때 중앙정신문명판공실에서 조사연구를 다니는길에 동악묘를 지나다가 우리 민속학회의 사무실이 있는것을 보고 주동적으로 민속학회를 찾아와 이 과제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북경대학, 인민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원의 학자와 민속학회의 회장 등 5명으로 과제팀을 무어가지고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여 과제를 완수하였습니다.

이 과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대체로 설명드리면 모두 섣달 그믐날부터 휴식하여 음력설휴가일을 하루 앞당기자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보성과 향항대표단은 중양절에도 하루를 휴식하자고 제기하였습니다. 우리 민속학회는 그때 네개 전통명절을 연구할 과업만 맡았었는데 네개 전통명절이란 음력설, 청명절, 단오절, 추석을 말하지요. 이 네개 전통명절에 어떤 구체적인 행사를 해야 하는가 하는것까지 우리는 여러번 토론하였습니다.

우리 민속학회에서는 대중의 습속을 연구하였는데 지금 와서 말씀드리지만 우리 민속학회의 생각이 대중의 생각과 가장 가까왔던것 같습니다.  황금주를 설계한것이 하나는 청명절 황금주였고 하나는 국경절 황금주였습니다. 말하자면5.1절의 사흘 휴가에서 이틀을 떼여 청명절에 보태고 국경절의 사흘 휴가에서 이틀을 떼여 추석에 보탠 다음 거기에 각기 주말휴일 이틀을 보태여 봄가을철 황금주를 형성하자는것이 우리가 제기한 의안이였습니다.

그리고 매개 황금주에서 벌려야 할 행사에 대해서도 설계했는데 저는 청명절이란 이 론문에서 식수절, 렬사기념일을 모두 봄철황금주행사로 설계했습니다. 청명절때면 나무를 심을수 있지요.그래서 하루는 식수일로 정하고 청명절 전날은 렬사기념일로 정하여 국가지도자들부터 앞장서렬사묘에 생화를 드린다든가 각 작장별로 렬사기념활동을 하면 상급의 인정을 받기도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행사로 설계하면 인정을 받기 쉽지 않을테니깐요.

하루전에 국가에서 먼저 제를 지내고 그 다음에 민간에서 제를 지내는 선례는 다른 국가에도 많습니다. 그다음에 청명절을 전후하여 성묘행사는 분산적으로 할수 있지요. 7일동안의 황금주기간에 아무날이나 하루를 선택하여 성묘를 한 뒤 시교로 답청하러 갈수도 있습니다. 답청이란 봄날에 파릇파릇한 풀을 밟는다는 뜻으로 봄날의 산보를 이르는 말입니다. 청명은 시기적으로 답청하기 좋은 때이지요. 기후가 따스해지고 꽃이 다투어피여나는 상쾌한 날에는 대자연의 품에 안기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지 않습니까?이것이 우리가 청명절행사로 설계한 내용입니다.

추석도 기후가 좋은 시기이지요.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 가을관광을 하기 좋은 때입니다. 물론 황금주에 대해 정부에서 지금처럼 조절한것도 나름대로의 도리가 있다고 보지만 저는 이렇게 조절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가고 생각합니다.가령 봄철황금주가 있다면 가을철황금주는 추석으로 하는것이 더욱 좋을겁니다. 황금주가 있으면 관광자원이 딸리거나 명절소비물품이 딸릴수도 있겠지만 이런것들은 경제가 발전되면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는문제입니다. 물질적인것은 집합만 잘하면 해결할 방법이 나지니깐요.

나중에 보니 결국 황금주가 다 취소되였는데 취소된데도 리유가 있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이 문제를 두고 거듭되는 토론을 벌렸고 우리가 내놓은 방안도 아주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글을 써서 청명황금주를 호소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백성이 법을 말하다"는 프로에서 저는 앞으로 조절한다면 양력설의 하루휴식과 5.1절의 하루휴식을 청명절에 가져가 청명황금주를 형성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양력설에는 하루를 쉬나 안 쉬나별 의미가 없고 5.1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뿐이니깐요. 그럴바엔 차라리 이 이틀을 떼내여 청명절에 보태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나중에 방송하는것을 보니 저의 이 건의가 다 삭제되였던데 저는 지금도 저의 주장을 고집합니다.

후에 저는 몇개 매체에서 이 일을 보도하는것을 보고 채계명선생이 중시를 받고 많이 보도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채계명선생은 청화대학 교수이고 정협위원입니다. 채계명선생은 청화대학에서 휴가일연구에 관한 과제를 신청하였는데 주로는 휴가일경제에 대한 연구과제였습니다. 그리고 정협위원으로서 2007년에 의안을 하나 제기하였지요. 나중에 발표된 방안이 그 의안과 많이 비슷한것을 보면 채교수의 의견을 많이 채납한것 같습니다. 

 채교수가 제기한 몇개 건의를 보면 장기휴가제도를 없애 5.1절과 국경절의 법정휴가일을 하루로 정하고 나머지 휴가일은 다른 전통명절에 배분하자는것인데 이 점은 우리와 비슷합니다. 이리하여 나흘이란 휴가일이 전통명절에 차례졌습니다.

둘째는 명절과 휴일을 분리하자는겁니다. 채교수도 몇개 장기주말을 만들자고 주장했지만 방법상 전통명절의 하루 휴식일을 토요일이나 일요일과겹치게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보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전통명절과 겹쳐졌는데 아무튼 이 점도 비슷합니다.

세번째는 국가법정휴가일과 기업의 급여휴가를 결부하자는 주장입니다. 물론 중양절에 휴식하자는 그의 건의와는 달라졌지만 그래도 채선생의 의견이 많이 채납되였습니다. 채선생은 정협위원입니다. 휴가제도의 개혁에 커다한 영향을 미친것은 인민대표와 정협위원이 제기한 의안입니다. 이전의 5.1황금주도 처음에는 두개 회의 대표가 의안을 제기한것이 발단이 되여 만들어졌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위원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것 같아도 실은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많은 의안이 상급의 중시를 일으켜 해결을 가져오지요.

1999년에 해남대표단에서 법정휴가일을 늘일데 관한 의안을 제기했는데 그 의안에서5.1절과 국경절 황금주문제가 제기되였고 그로부터 해마다 이레로 규정되였던 법정휴가일이 열흘로 늘어났습니다.

황금주가 생겨난것은 인민대표가 제기한 의안과 직접적으로 관련됩니다.의안이 제기된 뒤 이런 명절에 대한 깊이있는연구는 민속학회 학자들의 몫이였습니다.  인민대표와 정협위원들은 건의나 방안만 제기할뿐 이런 명절의 진화와 명절행사배치 등은 모두 민속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해야 합니다. 이런것은 전문과제에 속하므로 상급에서 전문과제팀을 내와 조사연구를 하고 좌담회를 거친 뒤 의견을 널리 청취하여 국무원에 보고하면 국무원에서는 다시 의논을 거쳐 최종적으로 초안을 다시 쓰고 민의조사를 벌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식방안을 출범시키지요.한마디로 하나는 경제에 대한 황금주의 추동작용이 뚜렷하지 못하고 다른 하나는 전통명절, 전통문화가 위기에 직면하게 된것이2004년에 국가휴가제도개혁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전통명절은 전통문화를 가늠하는 자대이므로 전통명절을 리용하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중앙정신문명판공실에서는 사람을 찾아 이 일을 조사연구하게 되였지요.2005년에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는 전통명절에 관한 대형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그때 저는 청명절 프로에 참가했습니다. 중앙정치국위원인 리장춘이 직접 이 일을책임지고 했지요.   2006년말에 이르러 국무원에 방안이 보고되였고 국무원에서는 다시 각 부위에 지시하여 명절휴가일의 배분에 대해 조사연구를 하게 했지요.

이렇게 국가개혁위원회에서 선두를 끌고 문화부,민정부, 관광국, 휴가사무실 모두가 참여했던것입니다. 법정휴가일은 여러 방면과 직접 련관되여있기때문이지요. 이런 과정을 거쳐 2007년말에 개혁초안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전통명절과 서양명절이 자연스레 경쟁하게 내버려둘수 있는가

전통명절과 서양명절이 자연스레 경쟁하게 내버려둘수 있습니까? 며칠전에 "백성이 법을 말하다"는 프로에서 현장변론이 붙었는데 서양명절이 들어오는것도 좋은 일이라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복단대학의 한 교수는 전세계 각 나라의 명절이 다 중국에 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누군가 알아본데 의하면 365일이 거의 날마다 세계 어느 나라의 명절이 되는데 이렇게 많은 다채로운 명절이 모두 중국에 건너오면 날마다 흥성하게 명절을 쇠는것도 좋지 않은가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도 왜 서양명절을 막아야 하는가고 했지요. 서양명절은 새로운 문화분위기를 대표한다는겁니다. 서양명절은 랑만적이고 개방적이고 기분을 맑게 해주어 중국에 건너오면 새로운 문화요인을 불어넣어줄것이라고 했습니다.

옷에 비유하면 서양명절은 양복과 같은데 왜 여기에 온 사람들은 중국식두루마기를 입지 않고 모두 양복을 입었는가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양복이 중국식복장을 대신하는것처럼 서양명절이 들어오는것도 좋다는 관점입니다.그리고 그 자리에 애도 한명 있었는데 애의 말을 들어봅시다. 우리가 명절을 쇠는것은 즐겁자는것이 아닙니까? 서양명절은 간단하면서도 즐겁지만 전통명절은 번잡하고 피곤하여 쇠기 싫습니다, 명절은 즐거우면 되는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였습니다. 들어보면 시끄럽다느니 번잡하다느니 하는 말들이다 도리가 있는것 같지요?그래서 제가 애에게 단오절이 어느날인지 아는가고 물었더니 대답을 못했습니다.그런데 5월 5일이 단오절인줄 모르던 애가 인차 머리를 돌려 이런 전통명절도 잘 쇠야 한다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단오절에는 현명한신을 추모해야 하는데 우리가 굴원을 모르고살면 안되지요, 그러면 애국주의정신을 제창하는 사람도 없어질테니 전통명절을 잘 쇠야 합니다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이 애는 어른들이 변론하는것을 듣고있다가 어딘가 자기가 한 말이 정확하지 않다는것을 깨닫고 인차 관점을 바꾼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리유로 이런 관점을 설복해야 할가요?단순히 애국주의가 아니라 설득력있는 리유를 들어야 합니다. 물론 애국주의도우리가 전통명절을 쇠야 하는 한개 리유이기는하지만 가장 좋은 리유는 바로 문화입니다.

문화는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고 딱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경제가 발달한 지방의 문화가 다 좋은것은 아니지요. 가령 세계적범위에서 다른 문화전통을 대신할수 있을만큼 가장 훌륭한 문화가 있다 해도 서양문화는 아닙니다.당조시기에는 우리가 가장 선진적이였고 당조의 중국문화가 세계를 통일하다싶이 했지요. 그때는 서양문화가 렬세였기때문입니다. 가령 이 관점대로 문화우렬을 따진다면 서양문화는 끝순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세계가 모두 중국문화의 천하였더라면 좋았을가요?그렇지 않습니다.

세계발전사가 증명하다싶이 중국문화는 후기에 이르러 락후해졌고 부패해졌으며 따분해졌습니다. 지나치게 례의를 강조하고 인간관계를 강조하다보니 자연개발에 대해서는 연구가 적었고 객관세계를 개조하는 방면에서 뒤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의 이런 례의범절은 매우 발달되였지만 객관세계를 연구하고 자연과학과 선진적인제도를 발견하는 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졌지요.

한개 문화가 당조시기에는 상당히 훌륭했고 농업문명에 어울리는 문화로 눈부셨지만 발전과정에서 날로 그 활력을 잃어갔고 다른 문화에 추월당했습니다. 이것은 또 경제과학기술의 락후와 이어졌지요.이런 사실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결국락후해졌다는것을 설명합니다. 때문에 중국의 전통문화가 천하를 통일해도 안되지요.

그렇다고 모두 서양화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서양문화가 지금은 좋지만 앞으로도 좋다고 누가 담보할수 있습니까?앞으로는 더욱 훌륭한 문화가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문화다양성시각으로 봐야지요.문화다양성시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같지 않은 문화가 서로 부딪치고 서로 영향주고 서로 융합되는 과정에 문명이 진보한다고 보는 관점이 바로 문화다양성시각입니다. 한 문화가 좋다 하여 세계 모두가 자기의것을 버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안되지요.

가령 우리가 세계 각지를 유람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어디를 가나 다 고층건물과 맥도날드, 컨더키만 있다면 재미없지요. 북경을 유람한다고 할 때 우리는 도시의 고층건물보다는 지방특색을 띠는 문화를 보고싶어합니다. 고층건물 같은것은 세계 어디를 가나 비슷비슷합니다. 기껏해야 특별히 발달된 국가의 고층건물이 더 높을뿐이고 더 밀집되여있을뿐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가 없으니 특색도 없고 문화특색도 미소하지요.그래서 문화특색을 보존하는것은 매우 중요하고 문명진보에도 유리하다고 하는것입니다.이것은 결코 협애한 민족정서문제가 아닙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문화를 보존하는것은 문명진보의 각도에서 말해도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문화유산보호공정을 가동했습니다. 이 공정에는 대부분 발전중의 나라와 경제가 비교적 락후한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미국은 참여하지 않고있는데 그것은 미국이 문화패권국이기때문입니다. 문화유산보호란 주로 미국문화를 배격하는것인데 참가하고싶겠습니까?세계를 휩쓰는 미국문화를 견제하는것이여서 참가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또 미국에는 보호할만한것도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느한 지방이 300년의 력사만 갖고있어도 떠들썩하게 고아대는데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는 300년쯤 되는 력사가 축에 들기나 합니까?

견우절에 서안에 견우직녀석상이 있다고 해서 조사하러 간적 있습니다. 석파묘에 있는 석파상이였는데 이미 몇천년이 되는 한조시기의 석상이였습니다. 한조때의 석상이라면 보배라할수 있지요. 그런데도 서안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서안에는 병마용 같은 귀중한 문물이 많았는데 지상의 문물도 적지 않지만 지하문물이 특별이 많았습니다. 그런것에 신경을 쓰다보니 몇천년쯤 되는 석상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있지요. 만약 미국이라면 대단한 대접을 받았을겁니다. 우리 나라는 이같은 귀중한 문물이 너무 많다보니 때론 귀중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는 보호해야 할 문물이 너무 많지만 미국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 문화패권을 실시하려고 하기에 이런 공약에는 참가하려 하지 않지요.

우리가 전통문화를 보호한다고 해서 서방문화를 배척하는것은 아닙니다. 서방의 선진적인 문화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만 우리의 전통문화도 제창하고 우리의 전통을 버리지 말자는 뜻이지요.이것은 양복을 입는것과 다른 문제입니다. 중국식 두루마기는 확실히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않고 일을 하는데도 불편합니다. 때문에 입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은 버리면 안됩니다.

전통명절은 꼭 옛날 방법대로 쇠여야 하는가

네번째 문제는 전통명절을 꼭 옛날 방법대로 쇠여야 하는가 하는것입니다. 전통명절을 쇤다고 하면 례법이 많고 피곤해서 젊은이들은 재미없어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통명절은 꼭 이렇게 쇠여야합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도 같지 않은 견해가 제기되고있습니다. 저는 전통명절도 흐르는 물처럼 시시각각새롭게 변해야 문화가 활력을 띤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의 관점입니다.

전통명절도 시시로 변혁되고 끊임없이새롭게 변할수 있습니다. 일부 기본적인 요인만 유지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새롭게 변혁시켜도 되지 않겠습니까?일부 대학생들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전통명절에 휴식하면 우리 대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고 말입니다. 하루나 사흘을 쉬는 동안 집으로 갔다올수도 없는데 학교에 남아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었지요. 그래서 제가 서양명절에는 무엇을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무도회를 열기도 하고 파티를 가지기도 하지 않습니까? 전통명절에는 왜 그런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냐고 물었지요.

전통명절도 얼마든지 새로운 방법으로 쇨수있습니다. 청명절에 꽃을 선사해도 되고 지금 2월 14일에 쇠는 련인절을 견우절에 쇠여도됩니다. 견우절을 련인절로 하는데 대해 반대의견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더러 있긴 하지만 대만에서는 80년대부터 견우절에 련인절을 쇠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만에서 온 학자에게 일부러 이 문제에 대해 여쭈어본적 있습니다. 그들은 2월 14일에 련인절을 쇠는것이 아니라 견우절을 쇤다고 합니다.

견우절에 련인끼리 꽃을 주고받는거랑 서양명절과 거의 같지요. 견우절에 장미를 선사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두곳에 갈라져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 칠석인데 이날에 련인절을 쇠지 못할 리유가 뭡니까? 방법을 혁신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쇨수 있습니다. 견우절에 련인들은 련인절을 쇠고 부부는 부부절을 쇠고 로인들은 말그대로 칠석을 쇨수 있지요. 그리고 추석에 월병이 먹기 싫다면 자기가먹고싶은것을 만들어 먹을수도 있지 않습니까. 모양만 달처럼 둥그렇게 빚으면 되지요.꼭 당이 높은 월병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음식업을 하는 사람들은 시장을 잘 살펴 여러가지 입맛에 맞는 월병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기회를 잘 살필줄 아는 사업가가 많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환자나 또 녀자애들이 시름 놓고 먹을수 있는 여러가지 월병을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월병은 둥그런 모양의 식료품인데 명조시기에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였습니다. 월병은 둥근 달을 의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의미합니다.시대가 변함에 따라 월병을 만드는 재료도 변할수 있습니다. 다만 월병이 가지고있는 본뜻만 살리면 되지요. 이것이 혁신입니다. 그리고 추석에 달만 구경하고 월병은 먹지 않아도 됩니다. 대만에서는 추석에 꼬치구이를 잘 먹는데 잔디밭에 모여 꼬치구이를 먹는 사람이 월병을 먹는사람보다 많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얼마의 돈을 사회구역에 내면 물업관리부문에서 통일적으로 재료와 시설을 장만하고 장소를 마련하여 꼬치구이연회를 조직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꼬치를 구워먹으러 가지요.

이처럼 추석에 꼭 월병을 먹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추석의 의미만 간직한다면 다른 행사도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추석에는 달구경을 하고 온집안이 단란하게 모이는것도 추석의 의미지요. 그러니까 달을 둘러싸고 하는 행사는 다 의미가 있는겁니다. 저녁에 달을 보며 야시장을 구경해도 좋고 풍경이 좋은 곳에서 달빛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로구교의 달빛도 매우 좋다고 하는데 물이 있어야 구경할수 있다지요? 서호의 달빛도 매우 좋으니 서호를 산보하는것도 좋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달빛풍경구가 많아 여러가지 행사를 할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또 추석애정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런 애정이야기에 의해 애정전통도 전해지고있는데 아무튼 이런 명절의 기본의미를 잘 파악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옛날 그대로 중국명절을 쇠여야 하는가하는 문제에서 실은 옛날 그대로의 명절이란있을수 없습니다. 명절은 수시로 변화되고있기때문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명절의 기본전통만 살린다면 다 옛날의 명절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저의 고향집 농촌에는 지금도 세배풍속이 그대로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비교적 전통적으로 잘 보존하여 몇천년동안 변하지 않았을뿐이지 최초의 세배방법도 지금과 똑같았던것은 아닐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실례를 들겠는데 작년 음력설전에 년말민속토론회가 있었습니다.그때 저는 설세배문화에 대해 연설하고나서 여러분께 머리를 숙이며 설세배를 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만약 오늘도 세밑이라면 이렇게 인사할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고향집풍속으로 따지면 이런 인사법은 합당하지 못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세배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저의 고향집 경현에서는 설날 아침 물만두를 먹고난 뒤에 세배를 드리지 그전에는 누구도 세배라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섣달 그믐날 밤을 지새우다 자정이 넘어도 세배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초하루날 아침 물만두를 먹은 다음에야 아버지, 어머니에게 머리를 숙이며 세배를 하지요.

세배를 하는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년세가 높은 분에게 먼저 하고 형제간에는 하지 않으며 동서간에는 아래사람이 웃사람에게 한번 합니다.그리고 녀자애들은 세배를 하지 않지요.둘째는 세배를 하는 장소가 다릅니다. 우리는 꼭 신앞에서 세배를 하는데 신을 모신 상앞에서 신에게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것은 정말 옛날 그대로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배의 본래의 뜻은 제를 지낸다는 의미였는데 제를 지내면서 지난 한해에 신령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신령님께서 풍년을 거두도록 우리를 보호해준것에 감사를 드리면서 묵은 한해를 보냅니다.그리고 신령님이 새해에도 풍년이 들게 하고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줍시사 하고 기원합니다. 그와 동시에 친척혈육들도 모두 평안히 보내도록 보호해달라고 기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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