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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도가와 태양신, 주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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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1-05-25 15:01| 조회 :3,1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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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도가와 태양신, 주신(9)



진염  (산동대학 교수 )





     우리의 많은 예술품도 모두 생활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민족은 예술을 가장 중요시하는 민족입니다. 예술에 대해 몇마디 더한다면  서방의 예술은 경전예술을 망라하여 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건 서방예술이 심각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서방예술도 심각하긴 심각합니다. 그런데 사변의 형식으로 심각성을  부여했기에 썩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예술이란 한개 리념에 대해 그림풀이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예술은 생활에 대한 감수이고 리해입니다.  《홍루몽》을 례로 들면 《홍루몽》은  당연히 깊이가 있습니다. 심각성이 있지요. 그속엔 생로병사가 있는가 하면  남환녀애도 있고 또 유가, 불가, 도가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철학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쉐익스피어의 《햄리트》처럼  무대우에서 생존이냐 훼멸이냐?  이건 사고해볼 문제이다 라고 절대 말하지는 않습니다.  사고할 문제를 사고하고 철학하라고  조설근은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홍루몽》을 우리는 열번, 스무번 지어는 백번도 읽을수 있습니다.  거듭하여 읽으면서 끊임없이 그속의  내용과 정화를 체득하고 뭐라고 똑똑히 설 명할수 없는 느낌을 얻는 것이 예술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말하면 우리 민족은 예술기질을 가장 잘 갖추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는 민족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는 우리의 감성과 리성이 철저히 갈라지지 않고 유가와 도가가 상호보완을 하는 문화환경과 련관입니다.  그러므로 유가와 도가의 상호보완도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유가와 도가의 상호보완으로 하여 예술이 발달된외 공예도 매우 발달되였습니다. 방금 말씀드렸지만 감성과 리성의 결부와 통일은 중국의 전통예술의 성과를  담보하였을뿐아니라 중국의 고대공예실천에도 도움이 되였습니다.  제가 4대발명은 과학이 아니라 공예라고 이야기했다 해서 이런 성과를 얕잡아보거나 폄하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추호도 그런 뜻은 없습니다.  많은 예술사가들이 거듭 이야기한것처럼 약 14세기를 전후하여 중국의 4대발명이 아랍인들의 손을 거쳐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전반 서방세계에 력사적의의를 띠는 영향을 미칩니다.  화약이 유럽전장의 국면을 개변하고 지남침이 원항운수와 식민무역을 추진하며 제지술과 인새술은 정보축적, 지식축적과  정보전파의 가능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일찍 맑스가 지적한바와 같이 이런것은 죄다 자산계급 발전의 필요조건이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4대발명은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남침이 전자학입니까? 아닙니다.  제지술이 화학입니까? 아닙니다. 화약은 무엇입니까? 초산과 류황, 목탄에 심지를 넣고 불을  달면 됩니다. 이런것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것이지 리론으로 상승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당시의  력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띱니다. 


공예는 과학처럼 그렇게 형이상적이고 추상적이고 사변적이고 체계화되지  않았지만 또 다름 아닌 이런 특점으로 하여 생활과 매우 밀접히 접촉되여있습니다.  공예는 직접 생산력으로 전화될수 있습니다.  한당제국이 매우 강성했던것도 바로  이런 연고때문입니다.  우리의 강대한 공예기술에 기대여 강성했습니다.  4대발명뿐아니라 당시 우리는 허다한것들을 발명하였는데 이런것들이 직접  생산력으로 전화되였습니다.  그때 서방인들은 론리를 하느라,  실증을 하느라, 형이상학을 하느라 바삐 보냈습니다.  과학발전이 일단 생산력으로 전화되면  그건 거족적인 결과이고  공예발전은 량적축적입니다. 이 량자는 각자 나름대로 특점이 있습니다. 과학측면에서 비교한다면 제가  1901년부터 1985년까지의 노벨 물리상과 화학상 수상자명단을 비교한적이 있는데 이 비교를 통해 중국과 서방, 동방인과 서방인의  순리론과학의 성과를 알수 있습니다.  화학상과 물리상이 모두 리론과학에 속하기때문입니다. 당시 제가 1985년까지의 명단을 통계했는데 그땐 1986년에 이 원고를 출판할  계획이였습니다.  그뒤엔 통계하지 못했는데 설령  지금까지의 명단을 통계한다 해도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것입니다. 당시의 통계결과를 보면 미국이  75인차, 영국이 43인차, 독일이 37인차, 프랑스가 13인차, 구쏘련이 8인차,  스웨덴이 8인차, 일본이 4인차, 중국이 2인차였습니다.  이는 순수리론과학면에서 중국뿐아니라 일본도 서방보다 못하다는것을 설명합니다.  일본은 세계 제2경제대국이지만  노벨 물리상과 화학상을 수상한 성과는  영국의 10분의 1에 그쳤습니다.  언젠가 제가 일본의 한 친구를 보고  당신네 일본인들은 2차대전이후 경제발전이 매우 빠르고 과학도 매우 진보하였는데  정말 간단치 않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대답하기를  우리는 과학이 진보하지 못했는데  서방인의 사상을 우리의 자동차에  실어 달리게 할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의 뜻을 알것 같았습니다.  아마 서방인의 과학을 동방인의 기술로 전화시켜 그 가치를 실현한다는  뜻이였을것입니다.


 동방인들은 융통성이 있고 손재간이  여물었는데 동방인에 속하는 일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방인들의 기술을 알아보고 일본인들의 경제가 일떠선 원인을 리해하려고  저는 또 미국에서 1993년에 특허취득순위  10위안에 든 기업을 조사해보았습니다. 특허는 과학과 달리 기술성에 속하는것입니다. 리론으로 한개 구체문제나 방안 또는 한개 기술을 해결하는 기술성문제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순위 10위안에 든 기업에 일본기업이 얼마나 들어있었는가 하면  IBM회사가 1085종목, 도시바회사가 1049종목. 캐논회사가 1038종목, 코닥회사가 1007종목, GE회사가 932종목, 미쯔비시회사가 926종목, 히다치회사가 912종목, 모토로라회사가  729종목, 마쯔시타전기회사가 713종목, 후지필림회사가 632종목이였습니다. 일본기업이 이렇게 미국에 진입하여  그들의 기술시장을 점령한것이 동방인의 경제가 일떠선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류의 물질재부축적에는  두개의 바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과학이고 하나는 기술입니다.  과학만 있고 기술이 없다면  과학성과가 직접적으로 생산력으로  전화되기 어려울것이고 반대로  기술만 있고 과학이 없다면 기술발전이 흔히 량적축적에만 머물러있어 질적비약을 가져오기 어려울것입니다. 과거에 서방은 과학이 발전하여 과학이란  바퀴는 컸으나 기술이란 바퀴는 작았습니다.  반대로 중국은 기술이란 바퀴가 크고  과학이란 바퀴가 작았지요. 21세기의 오늘날 문명일체를 이룬  이 시대에서 사는 우리는 마땅히 동방인의 손재간이 좋은 예술기술특장을 발휘하는 동시에 서방인의 과학성과도 따라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배울것은 허심히 배우고  자신할것은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 점을 인식한 전제에서 21세기의  물질문명은 서방의것만도 아니고 동방의것만도 아닌, 동서방문명이  함께 하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수자로부터 우리는 또 많은것을 사색할수 있습니다.  례를 들어 구쏘련은 지리적으로  동방과 서방사이에 끼여있는데 과학성과의  수자도 동방과 서방사이에 끼여있습니다.  하다면 이속에 연구해볼만한 허다한  문제가 있지 않을가 하고 사색해볼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경험으로 볼 때 저는  프랑스인의 예술작품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서방인들은 서방의 예술도읍은 파리이고 프랑스의 예술은 대표성을 띤다고 말하지만 저는 프랑스인의 예술작품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발자끄의 작품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지금의 프랑스영화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인의 영화는 어쩐지 무겁고 철학적인 색채가 짙은것 같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로씨야의것은 매우 좋아합니다. 19세기의 소설이며 차이꼽스끼의 음악이며 백조호, 피겨스케트  등을 모두 좋아합니다. 지어 저는 출장한 선수만 보고도  저것은 로씨야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로씨야인은 동방인의 매우 섬세한 특징과 조합되여 전일체를 이루는데 이런것들은 우리가 사고해야 할바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21세기의 오늘날 우리는 우리 민족의  우점과 결점을 모두 볼줄 알아야 합니다. 민족사회구조는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다시 교류하기로 합시다.  간단히 말하면 민족사회구조 역시  민족심리구조, 민족문화구조와 동일한 관계입니다.  감성 일급으로 서방에 자유가 있고 리성 일급으로 서방에 법률이 있습니다. 중국은 전통의미에서 말할 때 우리의 자유가 발달하지 못했고 우리의 법률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중간층이 특별히 발달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륜리와 정책이 특별히 발달하였는데 륜리정책은 나라를 다스리는 전통으로 되여있습니다.  여기에 또 허다한 내용이 있지만 시간상 이야기를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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